혼자 모처럼 여행을 좀 길게 갔습니다.

해남에 딱 도착하여 차를 내리려고 할때쯤 모르는 핸드폰 번호로 전화가 왔어요 

제 앞으로 고소장이 접수되었다고 믿지못하니 처음에 윽박을 지르고 당신같은 사람들때문에 세상이 이렇다며 뭔지도 모르고 혼났어요 

협조하지 않는다며.. 

그러며 검사사건.kr을 인터넷 상단 창에 직접 입력하랬어요

거기서 진짜 들어가니 형사사법포털이 있었고 제 이름 주민번호로 조회까지 됬습니다 꼼짝없이 믿었어요

평소에 뉴스도 안보고 사람말을 잘믿는 성격이라 의심하나 없이 여행일정 죄다 까먹고 운전중에도 계속 전화받고 

고속도로에서도 못끊고 멈춰서 뭐 핸드폰 인증하라면 차까지 세워놓고 인증하고 

운전중에 여행 4일내내 묶여 한시간마다 동선보고, 거제도까지가서 우리은행까지 가서 하라는대로 새로 otp를 발급받아 하라는대로 다했습니다

근데 저녁에 집에 도착하여 생각해보니 그제서야 기분이 이상한겁니다.. 

경찰서도 부모님도 아무에게도 말하면 그순간 벌금이다 처벌이다 그래서 참고참다 

저녁에 살짝 경찰서 전화해 물어보니 보이스피싱이래서 그때 알았습니다.. 저도 제가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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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3달이지나 경찰서에선 미제사건으로 되었다 통지서만 나왔습니다

근데 은행거래가 5년동안 안된다는데 경찰서에서 무혐의통지서를 받아서 우리은행으로 직접와 확인을 하면 풀린다고는 하는데 

이제 곧 이사갈 계획이라 집 대출을 받을계획이거든요 

그래서 무혐의통지서 경찰서에 얘기하라고 은행에서 말씀해서 말했더니 경찰에선 피해자라 전혀 관련이 없어

무혐의통지서는 발급이 안된다는데 은행에 또 전화해 얘기하니 꼭 받아오셔야 그나마 풀릴지말지 모른다고 경찰서를 가보라고하고 

경찰서에선 필요하신 서류는 다 해드리는데 혐의자체랑 관련이없는 피해자라 관련이 없다 

그건 은행에 문의하셔야한다고 하고 어떻게 하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 곧 이사문제 때문에 대출을 받아야할 시기인데 하필 이것때문에.. 

어떻게 하는지 아시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