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이가 없고 화도 나면서 무섭네요.

일단 재택 알바를 찾던 중에 알바몬에서 해당 공고를 확인하고 전화로 면접을 봤습니다.

당시 데이터 라벨링 교육을 받고 있던 중이라서 유튜브를 통해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다는 말에 지원을 했었습니다.

신생 기업이라는 말과 함께 기본금을 주면서 핸드폰으로 기초 교육을 마치고 이후엔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엑셀로 해당에 업무 내용에 대해서 전달하고 정리하면 되는 일이지만 통화로 일명 노가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유심이나 인터넷 공유기를 설치하는 이유를 물어보니 개인 정보 유출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했고, 회사 직원들의 이름으로 등록할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후에 바로 사업자 등록 번호를 조회하고 인터넷에도 찾아보았지만 문제될 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계약을 했습니다.

설치를 했는대  충전기가 이상하다며 다시 보내주겠다고 하였고, 이후에 병원 입원과 핸드폰 분실로 연락이 안 되었다고 새로운 폰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전 바보같이 거기서 걱정을 하고 있었네요...하..아무튼 한 달 가까이 중계기를 설치해놓고

어제 연락을 받아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가 되었고 사건에 대해 어느정도 설명을 받았습니다.

진주에 살고 있는데 경찰은 의정부라고 다음주도 아니고 다다음주나 되어서 올 수 있다네요...

보이스피싱에 연루된것만 해도 너무 억울하고 속상한데 경찰은 다다음주나 되어서 온다고 하니까 너무 무섭기만 하고 기다려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