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DM으로 연락오고 외국인 친구랑 가벼운 채팅으로 생각하고 연락했습니다. 

라인으로 갈아타고 친구로 지냈는데 자꾸 쇼핑몰 얘기를 하더라구여. 

한 번 해볼까 해서 봤는데 사이트가 너무 엉망이라 안 믿고 있었는데 소액만 속는 셈 치고 해볼까 해서 100만원 넣었다가 결국 1억 5천 넣고나서 깨달았어요.

검색해보니 요즘 유행이라는 로맨스 스캠과 매우 유사합니다. 

한국에 올 예정인 일본인,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쇼핑몰 운영중, 잦은 생활 대화 및 영상 통화로 안심 시킨 후 좋은 정보라며 부추기는 행태 등이 비슷합니다.

사이트는 몇 가지 상품을 진열하고나서 주문이 밀려듭니다. 그 비용을 감당하고자 더 입금하게 됩니다. 

전부 가짜이고 내 돈만 들어가는데 그걸 모르고 넣은거죠... 그러다가 어느 순간 감당이 안되면 고객센터에서 상점을 블락시킵니다. 

문의하면 운영금의 20%를 내면 풀어주겠다고 하네요. 여기서 더 넣을 뻔 했는데 멈추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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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안당할 거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한 3주간 뭐에 홀린 것처럼 돈을 다 밀어 넣었네요. 나름대로 시작하기 전에 의심하고 검색해봤는데도... 

더 의심했어야 했는데 왜 당했는지 참 스스로도 이해가 안됩니다. 직장인인데 부업으로 돈을 조금이라도 더 벌 요량으로, 

눈 앞에 욕심에 눈이 멀어 조금 더 넣으면 바로 내 돈이 될 줄 알고 했다는 게 스스로 너무 ㅂㅅ 같습니다...대출까지 많이 받았는데 이제 어떻게 해결해야하나 막막합니다.

그나마 중간에 와이프에게 알리고 와이프의 도움으로 더 진행하지 않고 이제서야 정신 차렸습니다... 

이제서야 스캠어드바이저 돌려보고 결과 보고나니 제가 미쳤었구나 싶네요.

연락책은 어제 저녁까지 연락됐으나 눈치챘는지 연락 안되는 상황이고, 사이트 고객센터는 아직 답변은 하더군요.

우선 사이버경찰청에 신고 등록하고 임시 번호 받은 상황입니다. 내일 바로 인근 경찰서 가려구요.

사이트에 kor 로 검색해보니 저 말고도 몇 분 있던데 꼭 빠져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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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사이트 주소와 기타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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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트: https://www.trademe-ma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