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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주식사기 유튜브 황금코인 피해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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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건
  • 576회
  • 24-03-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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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프로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제가 평소에 박프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황금코인”을 자주 듣다가 “7대박” 이라는 문자를 남겼더니 전화가 걸려 온 것입니다.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그의 영상을 보니 실력이 대단한 분 같았거든요. 


그가 전화해서 투자를 권유했습니다. Topbit 거래소에서 카피트레이딩을 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안정적으로 자금운영을 한다고 강조하길래 그의 자세한 전화설명을 따라 Topbit에 가입하고 이더리움 10개를 사서 전송했습니다. 
앱을 설치하고 이더를 사서 전송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몇분 간격으로 여러차례 저한테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더리움을 팔았더니 23,794개의 USDT가 되었습니다.
저는 카피트레이딩이 뭔지 잘 몰랐고 한번도 경험이 없었지만 박프로의 실력을 믿었기 때문에 “골드문”이라는 박프로의 카피트레이딩 팔로어를 한 것입니다. 
제가 Topbit거래소에 로그인해서 거래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정말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23794개의 USDT가 만 하루가 지나지 않아서 63개로 떨어지더니 멈췄습니다.

 
세상에, 세상에!! 하루만에 3100만원이 거짓말처럼 증발해버렸습니다. 
한밤중에는 거래를 하지 않았으니 대략 20시간이 안되는 시간에 3100만원을 100프로 날려버린 것입니다. 
얼마나 위험하게 매매를 했길래 하루만에 3100만원 전액 100프로를 잃어버릴 수가 있단 말입니까!

 
너무나 기가 막혀서 박프로와 통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통화할 때의 박프로의 태도는 완전히 돌변했습니다. 
앱을 설치하고 업비트에서 이더를 사서 전송하는 방법을 설명할 때는 그렇게 친절하더니, 지금 하루만에 3100만원을 날려버린 후에 그는 모든 책임이 저한테 있는 거라며
자기 탓을 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카피트레이딩이라는 것을 처음 해보았습니다. 
제 계좌가 박프로 계좌에 연동되어 따라 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날 박프로도 자기 계좌에 그만큼 엄청난 손실이 정말 있었던 것인지 
제 계좌만 박살이 나버린 것인지는 제가 확인해보지 않아서 정확히 모릅니다.
박프로도 똑같이 그날 엄청난 손실을 봤다면 사기가 아니지만, 만약 제 계좌에서만 100프로의 원금을 날리는 손실을 봤다면 이건 명백한 사기입니다.

 

딱 하루만에 3100만원을 날렸습니다. 
제가 직접 거래를 해서 잃었으면 남탓을 할 수 없겠지요. 
그러나 저는 전혀 손을 대보지도 못하고 제 계좌가 제로가 되는 광경을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모든 거래는 박프로가 한 것입니다. 내가 왜 그 사람을 믿고 계좌를 연동시켰는지 제 발등을 찍으며 하루 종일 울면서 가슴을 치고만 있습니다.

 

박프로는 무조건 자기 책임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물론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는 없을지 모릅니다. 
분명히 저는 Topbit의 제 계좌에 이더리움 10개를 전송했고 박프로가 제 돈을 직접 빼내간 것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통화중에 박프로도 자기 책임이 없다고 십여차례 강조하더군요. “선생님이 나한테 비밀번호 알려준 것 아니지요? 분명히 선생님 계좌에 이더를 전송한 것이죠?” 라고. 

 

잘 아는 경찰분이 있어서 경찰에 신고할 것인지 말 것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코인 거래에 무능한 자라도 하루만에 계좌 잔고 100프로를 허망하게 잃을 수는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거래과정을 제 핸드폰을 통해서 지켜보았는데 23794개의 USDT 개수가 한번도 원금을 넘어서보지 못하고 하루종일 수직으로 낙하하기만 했습니다. 

 

의도적으로 잃으려고 작정한 것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다고 판단됩니다. 
더군다나 그렇게 유능한 전문가라고 매일매일 자랑하는 박프로가 이렇게나 하루만에 100프로를 날리는 엉터리 매매를 했을리는 없잖아요. 
그날의 매매는 분명 박프로의 실력이 모자라서가 아닙니다. 의도적으로 제 계좌를 털기를 작정한 것 같다는 강한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거래를 박프로에게 맡겼다는 것이 결정적인 제 잘못입니다. 이제 와서 후회해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어찌 단 하루만에 3100만원 전액을 다 잃는 매매를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실력이 탁월한 전문가라고 해서 그의 투자 권유를 따랐던 것인데요.
실력자인데 그날만 그렇게 계좌잔고 전액을 날려버릴만큼 형편없는 매매를 했던 것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지금 당장은 알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통화중에 물었습니다. 박프로님도 하루 동안에 저만큼 손실을 봤냐구요. 
제 계좌가 연동되어 있으니 제가 손해를 봤다면 그쪽도 손해를 본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물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계속 자기 말만 하고 내가 묻기만 하면 자기말을 왜 도중에 끊느냐고, 이럴거면 전화를 끊어버리겠다고 수없이 몰아붙였습니다.

 

제가 투자하다가 손실 본 적들이 있지만 이런 글을 올려본 적이 없는데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 이유는 너무나 분통이 터지기 때문입니다. 3100만원이라는 큰 돈을 하루만에 잃어버린 것 때문이 아닙니다. 
박프로와 여러차례 통화를 했는데 단 한 마디도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박프로 전화를 받고 3100만원을 박프로 계좌에 연동시켜서 하루만에 전액 손실을 보게 되었으니 제게 큰 손실을 끼친 것이 맞잖아요. 
그런데 자기는 아무 잘못이 없답니다. 제 탓이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100만원 정도는 불우이웃 돕는 마음으로 보내주겠다고 하더니 이더 0.3개를 보내왔습니다.

 

제가 이더 0.3개를 받고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더 10개가 하루만에 0.3개로 변해버려서 너무나 힘들다는 심경을 정중하게 문자를 보냈더니 즉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감사하다는 소리만 쓰면 됐지 왜 한탄을 하느냐고 무섭게 몰아세우더라구요. 이더 0.3개도 괜히 보냈다고 하면서요.

 

3100만원을 하루만에 잃었는데 괴로운 마음도 표현하면 안되느냐고 했더니 저보고 “사기꾼 새끼” 라고 여러차례 반말로 막말을 쏟아내더군요. 
누가 누구에게 사기꾼이라는 하는지 하도 어이가 없고 울분이 쌓여서 이렇게 글을 써보는 것입니다. 이런 글이라도 안쓰면 미칠 것 같아서요
. 그가 진심어린 사과를 한마디만 했어도 제가 이 글을 쓰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박프로가 실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제게는, 자기가 매매를 해서 하루만에 제돈 3100만원을 날려버린 완전 거짓전문가입니다.
제가 이렇게나 인생 최고로 분통터지는 것은 돈을 잃어버려서만 아닙니다. 
그 큰 돈을 잃게 해놓고선 단 한 마디의 사과도 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제게 뒤집어씌운 데다가 저보고 사기꾼 새끼라고 욕설을 퍼부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사람한테 단 한 마디도 욕을 하지 않았는데요.

 

제 나이가 60대입니다. 처음 통화할 때 제 나이를 밝혔더니 자신보다 한참 위라고 하더군요. 
연장자한테 이 새끼 저 새끼라고 막말을 쏟아내는 사람이 정상적인 인간입니까? 실력이 있어서 큰 돈을 벌고 코인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성은 정말 최악입니다.
제 인생에서 만나본 적이 없을 만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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