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브리핑 시작합니다.
연 수익 10% 보상, 그럴듯하게 게시된 이 가상자산 거래소의 정체는 사실 ‘가짜’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1억 원을 돌파하면서 관심이 뜨거워지자 이같은 가짜 거래소 사기가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
금융감독원이 소비자 경보까지 내렸는데, 여기 보시면 피해 신고가 월 평균 2백건이 넘는데, 이 중 30%가 가짜 거래소 사기였습니다.
어떻게 사기를 칠까요? 사기범들은 카카오톡, 텔레그램 대화방의 이른바 '리딩방’을 통해 가짜 거래소로 유인하거나, SNS에서 외국인을 가장해 투자를 권유합니다.
또 해외 유명 거래소의 명칭이나 링크를 교묘하게 차용해 이용자의 착오를 일으키기도 했는데요.
처음에는 소액 투자를 권유해 수익금을 돌려준 뒤 거액을 투자하면 연락을 끊고 자금을 빼돌립니다. 피해 금액은 1인당 평균 수천만 원인데, 억대 피해를 본 사례도 있습니다.
[도영석/금융감독원 가상자산조사팀장 : "가상자산 투자 사기 사건은 피해 회복 등 사후 구제가 매우 어려우므로 예방이 최선의 방법임을 명심하셔야 하겠습니다.
"] 국내에 신고된 가상자산 거래소는 업비트와 코빗 등 37곳인데, 가짜 거래소인지 확인하려면 금융정보분석원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됩니다.
투자사기가 의심되면 금융감독원 사기신고센터나 수사기관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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