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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주식사기 투자리딩방 '자금세탁' 20, 30대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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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04-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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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35명 붙잡아 4명 구속
투자금 분산 이체, 해외로 빼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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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은 3일 투자리딩방 피해자가 송금한 돈을 빼돌린 일당 35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사기 혐의로 붙잡힌 일당의 자금세탁 조직도. 강원경찰청 제공

 

투자리딩방 사기에 속은 피해자들의 돈을 세탁해 빼돌린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기 등 혐의로 3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자금세탁총책과 환전책, 자금세탁책 등 가담 정도가 높은 4명은 구속 상태로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투자리딩방 사기에 속은 피해자들이 투자금 명목의 돈을 입금하면 여러 대포통장으로 분산 이체한 뒤 즉시 현금으로 출금해 해외에 거점을 둔 총책에게 전달했다. 투자리딩방 사기는 온라인에서 가짜 사이트를 만들고 투자전문가를 사칭, 고수익을 내는 것처럼 문자 등을 전송해 현금 입금을 유도한 뒤 가로채는 수법이다.

중고차를 신차인 양 속여 금융기관으로부터 불법으로 대출받는 이른바 ‘중고차 작업 대출’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피의자들이 투자리딩방 자금세탁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확대했다. 이후 범죄에 쓰인 계좌 명의자를 전수조사하는 등 끈질긴 추적 끝에 일당이 2022년 2, 3월 투자리딩방 사기 피해자 12명으로부터 7억600만 원 상당의 돈을 가로채 세탁한 사실을 밝혀냈다.

 

조사 결과 피의자들은 그동안 텔레그램과 대포폰으로만 연락을 주고받으며 경찰 추적을 피했다. 계좌명의자들에게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사람이 대출을 알선해준다고 해서 계좌를 넘겼을 뿐 누군지 모른다’라는 대응 지침을 교육하기도 했다. 이들은 대부분 20, 30대로 범죄수익금으로 고급 외제차량 임대하거나 대부분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외에 본거지를 둔 투자리딩방 사기 총책 A씨의 여권을 무효화 조치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를 통해 수배했다.

춘천=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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